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퍼시픽 수족관
바다 덕후든, 데이트족이든, 가족 나들이든… 다 만족하는 곳
롱비치에 가시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 바로 퍼시픽 수족관입니다.
솔직히 “수족관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여기서 생각 바뀌실 확률 높습니다.
규모, 동선, 콘텐츠 구성까지 꽤나 치밀합니다.
입구부터 바다 냄새(?)가 나는 건 기분 탓이 아니고요, 실제로 항구 바로 옆이라 분위기가 아주 시원합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고, 시작부터 기분이 살짝 들뜨는 구조입니다.
100 Aquarium Way, Long Beach, CA 90802
상어 라군: 여기서부터 심장 박동 업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상어 라군입니다.
“유리 두꺼우니까 괜찮겠지” 하다가도, 상어가 바로 눈앞을 스윽 지나가면 괜히 몸이 굳습니다.
특히 아이들 반응이 폭발적이고요, 어른들도 은근 오래 서서 보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전시 구성: 태평양을 한 바퀴 도는 느낌
이 수족관의 진짜 강점은 전시가 “지역별”로 잘 나뉘어 있다는 점입니다.
캘리포니아 연안: 익숙한 듯 생소한 생물들
바하 캘리포니아: 색감 쨍한 물고기들
열대 태평양: “아 이래서 태평양이구나” 싶은 스케일
북극/남극 느낌 구역: 갑자기 공기 온도 내려간 기분
그냥 물고기만 늘어놓은 게 아니라,
“이 바다는 이런 환경이고, 그래서 얘네가 이렇게 산다”
이걸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들어줍니다.
펭귄 구역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뒤뚱뒤뚱 걷다가 물속 들어가면 갑자기 로켓처럼 움직입니다. 이 갭이 너무 웃깁니다.
해파리 존은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조명 + 음악 + 해파리 조합으로 갑자기 힐링 모드 들어갑니다.
사람들 말수도 여기서부터 줄어듭니다. 괜히 숙연해집니다.
로리킷 포레스트: 여기서 새한테 지갑 털립니다
이곳은 별도 체험인데요,
꿀컵 하나 들고 들어가면 새들이 직접 손, 머리, 어깨로 날아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표정이 풀리는 구간입니다.
단, 옷에 새 관련 이벤트 생길 수 있으니 밝은 옷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Aquarium of the Pacific은
단순히 물고기 몇 마리 보고 나오는 수족관이 아니라,
태평양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압축해서 한 바퀴 여행하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