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
LA 그랜드 센트럴 마켓
LA 다운타운에서 “어디 가지?” 고민될 때, 제일 무난하면서도 실패 없는 선택이 바로
"Grand central market"이에요.
여긴 맛집 하나 찍고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배고프든 안 배고프든 그냥 한 번쯤 들르게 되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317 S Broadway, Los Angeles, CA 90013
첫인상: 들어가자마자 정신이 바빠짐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 느껴지는 건 딱 하나예요.
“아, 여기 생각보다 크네?”
사람도 많고, 냄새도 많고, 소리도 많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기대하면 살짝 당황할 수 있는데, 이 시장의 매력은 오히려 그 정신없는 분위기예요.
각 나라 음식 냄새가 섞여서 괜히 더 배고파집니다.
분위기: 로컬 + 관광객 반반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관광객들,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그냥 동네 주민들까지 이 세 그룹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줄 서 있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테이블도 대부분 공동 테이블이라 옆 테이블에서 뭐 먹는지 자연스럽게 보이는데,
그게 또 메뉴 고를 때 은근히 참고가 되더라고요.
음식은? 하나만 고르기 힘든 게 문제
여기서 제일 어려운 건 결정 장애입니다.
타코부터 햄버거, 라멘, 중식, 중동 음식, 디저트까지 종류가 너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단 한 바퀴 돌고 오자”가 기본 코스가 돼요.
개인적으로는 엔젤스 플라이트 쪽 입구에서 시작해서 끝까지 한 바퀴 쭉 둘러본 다음,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고르는 루트를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 급하게 결정했다가 괜히 다른 가게가 계속 생각나서 후회할 수도 있어요.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엄청난 한 끼를 먹으러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LA 다운타운의 공기를 먹으러 가는 곳에 가깝습니다.
시끄럽고, 사람 많고, 정신없지만
이상하게 또 그게 싫지 않은 곳.
LA 여행 일정 중간에
“좀 걷고, 좀 먹고, 좀 구경하고”
싶은 날이라면 딱 잘 어울리는 장소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