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자연사 박물관(Museum of natural history)
LA 자연사 박물관
LA에서 은근히 평가 좋은 곳 중 하나가 바로
자연사 박물관이에요.
이름부터 살짝 교과서 느낌 나서 기대 낮추고 갔는데, 다 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여긴 지식 주입용 박물관이 아니라, ‘구경하다 보면 빠져드는 곳’이에요.
900 Exposition Blvd, Los Angeles, CA 90007
첫인상: 건물부터 클래식
박물관 앞에 도착하면 건물이 꽤 웅장합니다.
번쩍이는 최신식은 아닌데, 딱 봐도 “오래된 박물관”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괜히 신뢰가 갑니다.
괜히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느려지고요.
입구 앞 잔디랑 야자수 조합도 좋아서
들어가기 전부터 사진 몇 장 찍게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압도되는 공룡 홀
문 열고 들어가면 거의 바로 공룡입니다.
이건 아이들이든 어른이든 반응 똑같아요.
“와…”
뼈만 있는데도 크기감이 말이 안 됩니다.
천장까지 닿을 것 같은 공룡 골격들 사이를 걷다 보면
괜히 말수가 줄어들어요.
공룡 전시는 단순히 세워만 둔 게 아니라
움직임, 포즈, 배치가 살아 있어서
“살아 있었으면 이랬겠구나” 하는 상상이 잘 됩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보석 & 미네랄
솔직히 기대 안 했던 코너인데,
의외로 오래 머물게 됩니다.
다이아몬드
보석 원석
형형색색 미네랄
조명이 잘 들어가 있어서
유리 안에 있는 돌들인데도 괜히 계속 보게 돼요.
“자연이 만든 디자인이 제일 세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야외 자연 정원은 꼭 나가보세요
실내만 보고 나오면 반쪽만 본 겁니다.
뒤쪽 자연 정원(Nature Garden)은 꼭 나가보세요.
나무 그늘
작은 식물들
조용한 산책로
박물관 안에서 정보 많이 보고 나면
여기서 잠깐 쉬어주는 게 딱 좋아요.
아이들은 뛰어놀고, 어른들은 벤치에 앉아서 멍 때리기 좋습니다.
LA 자연사 박물관은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곳이에요.
아이들 눈높이에도 맞고,
어른이 보기에도 지루하지 않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말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