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맛집) 애스터리드 Asterid –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컨템포러리 퓨전 다이닝
안녕하세요, 코리아타운 맛집을 발로 탐방 중인 K타운 모아의 제니입니다 :)
오늘은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요즘 가장 주목받는 퓨전 다이닝’으로 꼽히는 곳,
애스터리드 (Asterid) 를 소개할게요.
이곳은 단순히 한식이나 서양식이라 구분 짓기 어렵고,
그야말로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퓨전 요리’의 정수예요.
레스토랑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미술관 같은 조명과 음악이 공기를 채워요.
식사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오늘은 이 특별한 미식 경험을 하나씩 풀어볼게요.
위치와 분위기
주소: 141 S Grand Ave, Los Angeles, CA 90012
엘에이 다운타운 중심부, 디즈니 콘서트홀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이에요.
건물 외관부터 현대적이고 세련됐고, 안으로 들어가면 은은한 조명 아래 넓은 공간이 펼쳐져요.
테이블 간격이 넓어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하고,
천장 높이가 높아 답답하지 않아요.
공간 전체가 고급스럽지만 차분한 느낌이라
데이트, 비즈니스 미팅, 특별한 날 식사 모두 잘 어울려요.
플로어에서는 잔잔한 클래식과 소프트 재즈가 번갈아 흘러,
음식의 향과 함께 분위기를 완성해요.
대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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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 Agnolotti – 스위트콘을 가득 채운 파스타로,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허브향이 어우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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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Rib Mole – 멕시칸 전통 소스인 몰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깊은 풍미가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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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ted Scallops with Yuzu Brown Butter – 유자향 버터 소스가 곁들여져 상큼하고 부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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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 Breast with Tamarind Glaze – 달콤한 타마린드 소스와 오리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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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ro Ice Cream Sandwich – 시그니처 디저트로, 따뜻한 츄로와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완벽해요.
각 메뉴는 “어디서 먹어본 듯하지만 전혀 다른 맛”이에요.
이국적 재료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한 접시 한 접시가 셰프의 개성을 담고 있어요.
맛과 서비스
애스터리드는 ‘감각적인 미식’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려요.
예를 들어 Short Rib Mole은 입안에 넣는 순간 초콜릿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뒤이어 고기의 진한 풍미가 확 퍼져요.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여운이 길게 남아요.
Corn Agnolotti는 파스타라기보다 디저트처럼 부드럽고,
스위트콘의 단맛과 소스의 짠맛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죠.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매우 정중하고,
각 요리에 대해 ‘이건 어떤 재료로 만들었고, 어떤 향을 느끼실 수 있어요’라고 설명해줘요.
조용한 대화가 가능한 분위기라 식사 내내 편안하고 여유로웠어요.
가격대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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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28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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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12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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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페어링 세트 3 코스 기준 $65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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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주말 저녁엔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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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코드: 세미 포멀 추천 (너무 캐주얼은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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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발렛 이용 가능 / 콘서트홀 공용 주차장과 연결돼 있어 편리해요.
총평
애스터리드는 단순한 ‘레스토랑’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공간이에요.
각 메뉴는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 향, 식감까지 완벽하게 계산되어 있고,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곳이에요.
기념일, 생일, 혹은 “나에게 주는 특별한 식사”를 원할 때,
이곳만큼 만족스러운 선택은 없어요.
“음식이 아니라 작품을 맛본다 —
이곳에서의 한 끼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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